곁에 — 자주 찾는 글
- 아이를 낳고 나서 — 산후의 마음아이를 낳은 뒤 눈물이 자주 나고, 기쁘지가 않고, 내가 엄마 자격이 있나 싶어질 때가 있어요.
- 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 — 애도 · 사별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의 마음은 고쳐야 할 병이 아니에요. 사랑했던 만큼의 자리가 비어서 생기는 일이고, 빨리 벗어나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.
- 헤어진 뒤의 마음 — 이별과 이혼헤어짐은 사람 한 명을 잃는 일이 아니라 함께 그리던 앞날과 하루의 결까지 함께 잃는 일이에요. 그래서 이만큼 아픈 것이 이상한 게 아니에요.
- 화가 나를 태울 때 — 분노별것 아닌 일에 폭발하고, 말이 먼저 나가고, 뒤돌아서 후회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— 성격이 나쁜 게 아니라 화 밑에 다른 감정이 쌓여 있는 거예요.
- 마음이 오래 가라앉을 때 — 우울요즘 아침에 눈뜨는 것부터 무겁고, 예전엔 좋아하던 것도 시들하진 않으셨나요.
- 기분이 크게 오르내릴 때 — 양극성기분이 바닥까지 가라앉는 날도 있지만, 반대로 며칠간 잠을 안 자도 넘치게 들뜨고 과감해지는 시기가 있진 않았나요.
- 불안하고 긴장될 때 — 불안 · 공황갑자기 심장이 뛰고 숨이 막혀 “이러다 큰일 나나” 싶었던 적, 또는 걱정이 하루 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는 날들이 있으셨나요.
- 반복되는 생각과 행동 — 강박원치 않는 생각이 자꾸 비집고 들어오고, 그 불안을 지우려 확인하고 씻고 정리하기를 반복하게 되진 않나요.
- 잠이 힘들 때 — 수면누우면 잠이 안 오고, 겨우 들어도 자주 깨고, 새벽에 눈이 번쩍 뜨이진 않나요. 잠이 흐트러지면 낮의 기분과 기운까지 함께 무너지죠.
- 힘든 일을 겪은 뒤 — 스트레스 · 트라우마충격적인 일을 겪은 뒤, 그 장면이 불쑥 떠오르고, 비슷한 것을 피하게 되고, 늘 곤두서 있진 않으신가요.
- 지각·믿음이 낯설게 느껴질 때 — 조현병 등남들은 못 듣는 소리가 들리거나, 누가 나를 지켜보는 것 같고, 낯선 확신이 자꾸 드는 시기가 있으셨나요.
- 나와 끊긴 듯한 느낌 — 해리내가 나 같지 않고, 세상이 유리막 너머처럼 멀게 느껴지거나, 어떤 시간의 기억이 뚝 비어 있진 않나요.
- 기억·인지가 달라질 때 — 치매 · 섬망요즘 부쩍 깜빡하고, 길·날짜·돈 관리가 어려워지진 않았나요 — 또는 평소 같던 분이 갑자기 오락가락하고 헛것을 보진 않나요.
- 오래된 마음의 결 — 성격가까운 관계가 자꾸 같은 방식으로 어긋나고, 버림받는 게 몹시 두렵고, 감정이 크게 요동쳐 스스로도 지치진 않으셨나요.
- 집중 · 산만 · 발달의 결 — ADHD · 자폐어릴 때부터 집중이 어렵고, 자꾸 미루고, 안절부절못하고 실수가 잦진 않았나요 — 또는 사회적 신호나 감각이 유독 힘드셨나요.
- 나다움과 성별 — 성별 불쾌감느끼는 성별과 지정된 성별이 달라 마음이 힘들거나,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해 외롭진 않으신가요.
- 먹는 것과 몸 — 섭식음식·체형·체중 생각이 하루를 온통 차지하고, 굶거나 폭식하거나 먹고 토하는 일이 반복되진 않나요.
- 몸으로 오는 마음 — 신체증상검사엔 큰 이상이 없다는데도 아프고 불편하고, “혹시 큰 병은 아닐까” 하는 걱정이 떠나지 않진 않나요.
- 배설의 어려움(주로 아이) — 배설아이가 낮이나 밤에 소변·대변을 가누기 어려워하진 않나요. 혼내거나 부끄럽게 하면 오히려 나빠지고,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좋아져요.
- 끊기 어려운 것 — 중독술·담배·약물·도박·스마트폰 — 줄이려 마음먹어도 자꾸 되돌아가진 않나요. 그건 의지가 약해서도, 도덕의 문제도 아니에요.
- 욱하는 충동이 힘들 때 — 충동 · 품행분노가 순식간에 터지거나, 충동을 참기 어려워 나나 주변이 다치고, 그 뒤 후회가 밀려오진 않나요.
-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뛸 때 — 공황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숨이 안 쉬어져서, 이대로 죽는 게 아닌가 싶은 순간이 있어요.
- 월경 전에 마음이 달라질 때 — 월경 전 마음월경을 앞둔 며칠 동안 마음이 유난히 가라앉거나 사소한 일에 폭발할 때가 있어요.
- 갱년기, 몸과 마음이 함께 흔들릴 때 — 갱년기의 마음열이 확 오르고 밤에 자꾸 깨고, 그러다 기분까지 가라앉는 시기가 있어요.
-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울 때 — 사회불안발표나 회식, 전화 한 통이 며칠 전부터 무섭고,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로 머릿속이 가득 찰 때가 있어요.
- 몸에 이상이 있을까 자꾸 확인하게 될 때 — 건강 염려작은 증상 하나에 큰 병이 떠올라 검색하고, 만져 보고, 병원을 다시 찾게 될 때가 있어요. 괜찮다는 말을 들어도 며칠이면 다시 불안해지죠.
-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을 때 — 돌봄자의 마음돌보는 사람의 마음은 잘 물어봐지지 않아요. 환자가 아니니까요. 그런데 오래 돌보는 분들의 몸과 마음은 실제로 자주 무너져요.
- 알면서도 시작하지 못할 때 — 미루기해야 하는 걸 알고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손이 안 갈 때가 있어요.
- 아픔이 오래 이어질 때 — 만성 통증과 마음석 달 넘게 이어지는 아픔은 참을성의 문제가 아니에요. 통증이 오래되면 잠과 기분과 관계가 함께 흔들리고, 그 흔들림이 다시 아픔을 키워요.
- 일터에서 나를 깎는 일이 이어질 때 — 직장 내 괴롭힘일이 힘든 것과 사람이 나를 깎는 것은 달라요. 뒤쪽이 이어지면 잠과 기분이 먼저 무너지고, 그러다 내가 예민한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.
- 나이 들어가며 마음이 무거워질 때 — 노년기의 우울나이가 들면 원래 그런 거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에요.
- 시험과 취업 앞에서 숨이 막힐 때 — 시험·취업의 압박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힘든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끝이 안 보인다는 것이에요.
- 빚과 돈 걱정에 눌릴 때 — 빚과 돈 걱정돈 걱정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의 문제인데, 마음을 가장 먼저 갉아요.
-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때 — 난임의 마음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은 달마다 희망과 상실을 되풀이하는 일이에요.
- 집이 쉬는 곳이 아니게 될 때 — 층간소음과 이웃 갈등소리 자체보다 힘든 것은 언제 날지 모른다는 것과 내가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에요.
- 폰과 게임을 내려놓기 어려울 때 — 스마트폰·게임 과사용잠깐만 보려던 폰이 몇 시간이 되고, 게임을 끝내려 해도 손이 먼저 다시 켜요.
- 가까운 사람에게 맞거나 위협받을 때 — 가정폭력 · 데이트폭력사랑하는 사람, 함께 사는 사람에게 다치는 일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무너져요.
-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겪을 때 — 학교폭력학교는 매일 가야 하는 곳이라, 거기서 겪는 괴롭힘은 피할 길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.
- 특정한 것이 너무 무서울 때 — 특정 공포증높은 곳, 주사, 비행기, 개, 피처럼 특정한 대상 앞에서만 숨이 막히고 몸이 굳어요.
이 쪽은 앱 글의 짧은 판이에요. 진단을 대신하지 않아요 — 걱정되면 의사·약사와 상의하세요. 응급이면 119(해외는 그 나라 응급 번호).